병판
병사를 뽑아 자리에 세우면 알아서 붙습니다. 손이 빠를 필요가 없어요. 대신 상대의 몇 번 자리에 무엇이 오는지 보고, 그것을 누르는 병종을 그 자리에 세우는 것이 전부입니다.
창은 기병을, 기병은 활을, 활은 방패를, 방패는 창을 누릅니다. 같은 병사 셋을 모으면 한 단계 오르고, 같은 병종이 여럿이면 시너지가 붙어요.
병판을 펴는 중입니다.
이 판의 규칙
운이 없습니다. 그날 상점도 적도 날짜로 정해지고, 전투에도 주사위가 없어요. 새로고침해서 다시 뽑는 일이 없으니 진 판은 짜는 법을 잘못 고른 것입니다.
합치는 것이 손해가 아닙니다. 셋을 합쳐 수가 줄어도 자리를 그냥 내주지 않아요. 적은 수로 강하게 가는 길과 넓게 채우는 길이 둘 다 있습니다.
같은 날은 누구나 같은 판입니다. 다른 사람과 이야기가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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